연쇄살인범 이춘재 누구 (ft. 프로필 화성 연쇄살인 사건 내력 개요 근황 살인의 추억)

연쇄살인범 이춘재 누구 (ft. 프로필 화성 연쇄살인 사건 내력 개요 근황 살인의 추억)

연쇄살인범 이춘재가 화성 10차 살인 사건 중 미제로 남았던 8차 살인사건에 대해 본인이 진범임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사람들에게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해당 사건이 어떤 사건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이에 연쇄살인범 이춘재가 누구인지 프로필 화성 연쇄살인 사건 내력 개요 근황 살인의 추억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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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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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쇄살인범 이춘재 화성 연쇄살인 사건 진범 인정

‘화성 연쇄살인 사건’ 범인 이춘재(57)가 11월 2일 ‘8차 사건’의 증인으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경기 화성에서 일어난 총 10건의 살인 사건 가운데, 진범 논란을 빚고 있는 8번째 사건 재심의 증인으로 34년 만에 법정에 나온 것이죠.

하지만 이춘재는 8차 사건의 공소시효가 지나버려 피고인이 아닌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화성군(현 화성시) 태안읍 가정집에서 A 양(당시 13세)이 성폭행당한 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입니다.

이듬해 범인으로 검거된 윤모 씨(53)는 20년을 복역하고 2009년 가석방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이춘재는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에서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8차 사건이 본인 소행이라고 자백했고, 윤 씨는 지난해 11월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법원은 올해 1월 재심을 결정하고 공판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해당 재판에서 수원지법 형사 12부(박정제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8차 사건의 재심 공판기일에 이춘재를 증인 신분으로 출석시켜 심문했습니다.

이춘재는 이 자리에서 “연쇄살인사건 진범이 맞다”라고 증언했습니다.

한편, 이춘재는 1994년 충북 청주에서 처제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붙잡혀 1995년 7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미제수사팀은 화성 연쇄살인 사건 피해자들의 유류품에서 검출된 유전자(DNA)가 이춘재의 것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고, 이춘재에게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연쇄살인범 이춘재는 1989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모두 14건의 살인과 9건의 성폭행을 저지른 범인으로 밝혀졌지만 살인죄 공소시효 15년이 만료돼 처벌을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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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쇄살인범 이춘재 누구?

이춘재는 1994년 청주에서 처제를 성폭행 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범죄자인데요, 1980~1990년대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입니다.

그동안 화성 연쇄살인 사건은 총 10차에 이르렀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10건 모두 동일범의 소행인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8차 사건은 모방범의 소행으로 수사가 종결되는 등 과학수사의 기술적 한계로 인해 미제 사건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춘재는 2019년 DNA 분석기술의 발달 덕분에 용의자로 특정되었는데요, 이에 이춘재는 미제 사건인 8차 사건을 포함해 그동안 자신이 저지른 모든 범죄를 자백했습니다.

그는 무려 15건의 연쇄살인 사건과 30여 건의 성범죄를 저질렀는데요, 해당 자백 사건에 대해서는 진위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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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쇄살인범 이춘재 처제 살인 사건

이 사건은 당시 31세 이춘재가 19세 처제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 및 살해한 사건입니다.

이춘재는 사건 당일인 1월 13일 오후 2시 40분경 대학교 직원이던 처제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집에 들러 토스터기를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수면제가 섞인 음료수를 처제에게 먹였는데, 처제가 친구와 약속이 있다며 수면제 약효가 나타나기 전에 나가려고 하자 당황한 나머지 이를 막고 오후 6시 30분경 처제를 성폭행했습니다.

이후 처제의 머리를 둔기로 가격 및 목을 졸라 살해했고, 오후 11시 40분경 집에서 약 880m 떨어진 철물점 야적장에 사체를 유기한 후 다음 날 장인과 함께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사체가 발견된 것은 이틀 후인 1월 15일이었는데, 철물점 주인의 아내가 눈이 쌓인 차고를 청소하다가 발견했다고 합니다.

당시 사체는 전신이 스타킹과 가방끈 등의 물품으로 감긴 체 파란색 덮개로 덮여있었는데요, 머리에는 비닐봉지와 청바지가 씌워져 있었고 양손은 찢어진 속옷으로 묶여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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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쇄살인범 이춘재 화성 연쇄살인 사건

2019년 9월 18일 경찰은 처제 강간 및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춘재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라고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1987년 5차, 1988년 7차, 1990년 9차 사건 증거물에서 나온 DNA가 이춘재의 것과 동일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이춘재는 30년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에 대해 2019년 10월 1일 자백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 이춘재를 처벌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는데요, 이미 다른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에 처해졌으므로 교도소에서 일생을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연쇄살인범 이춘재가 본인이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사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986년~1991년 사이 일어난 기존 화성 연쇄살인 사건 9건, 같은 시기에 화성에서 저지른 추가 범행 3건, 1993년 4월 이사 온 후부터 처제 살인 건으로 잡힌 1994년 1월 이전 사이에 청주에서의 2건의 추가 범행, 30건의 강간 및 강간 미수 등입니다.

만약 이춘재가 자백한 것이 모두 사실이라면 1986년부터 1994년까지(1992년을 제외) 7년 동안 지속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리고 강도예비 사건으로 수감된 시기(89년 9월 ~ 90년 2월)나 결혼 후 청주로 이사 온 시기(91년 7월 ~ 93년 4월)를 제외하면 몇 달에 한 번 꼴로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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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연쇄살인범 이춘재 8차 미제 사건 진범 논란

이춘재 화성 연쇄살인의 8차 살인 사건은 1988년에 윤성여 씨가 용의자가 잡혀 유죄로 처벌받았는데, 2019년 이춘재가 해당 사건의 살인범이 과거 처벌받은 용의자가 아니라 자신이 진범이라고 자백해 진범에 대한 논란이 생기고 있습니다.

윤성여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모범수로 20년 복역 후 풀려나게 되었는데

8차 사건은 이미 다른 범인을 잡아 유죄 판결이 나버렸기 때문에 당시 증거물들이 기록 보존기한 만료로 죄다 폐기되었다고 합니다.

남아있는 건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토끼풀과 8차 사건과 비슷한 수법으로 이뤄진 범죄 현장의 증거물인 창호지 정도인데요, 하지만 이는 경찰도 의미 있는 증거물이 아니라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당시 범인으로 잡혔던 윤 씨의 재심 변호를 맡은 박준영 변호사는 이미 이춘재가 범인만 알 수 있는 사실을 증언했기 때문에 재심 요건을 만족할 것 같다고 했는데, 현재 재심 진행 중이라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윤성여가 진범이 아님에도 자백을 했던 이유는 당시 경찰이 고문을 통해 강제로 자백을 받아내는 행동도 서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고문기술자로 악명 높았던 이근안이 투입되었다는 것 자체가 그 반증인데요,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3명이 자살, 1명은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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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연쇄살인범 이춘재 근황

이춘재는 경찰의 재수사가 2020년 7월 2일 종료된 후, 7월 5일 수원구치소에서 부산교도소로 옮겨와 독거실에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교도소 측에 의하면 이춘재는 재수사 후 특별히 변화되거나 이상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건강상태도 양호하며 운동, 취침 등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주로 TV 시청으로 하루를 보낸다고 하는데, 뉴스는 거의 보지 않고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주로 본다고 합니다.

다만 교도소 측은 그의 심적 변화를 우려해 재수사 결과가 발표되는 시기에는 운동시간을 편성하는 식으로 TV 시청을 제한한다고 하네요.

또한, 화성 초등학생 실종사건의 피해자 오빠가 이춘재와 접견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춘재는 의외로 유순하고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해자를 강간하고 살해한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도 잘 모르겠다는 대답과 함께 그날 자신을 만나지 않았으면 죽지 않았을 것인 테 안타깝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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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연쇄살인범 이춘재, 영화 살인의 추억

영화 살인의 추억은 이춘재가 저지른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2003년에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특히 작중 용의자로 지목된 박현규(박해일 분)의 신상이 모두 상상에 기반했지만 실제 이춘재와 비슷한 점이 많아 주목을 받았었죠.

영화 속 박현규의 주소가 진안1리라는 것과 실제 이춘재가 진안1리 출생이라는 점, 군대를 막 제대한 20대 초반의 청년이라는 점 등이 있습니다.

또한, 영화 속 박현규가 본격적으로 살인을 시작하기 전 언덕 위에 사는 여자를 강간했는데, 이춘재도 연쇄 강간만 하다가 우발적인 살인 후 연쇄살인을 시작했다는 점도 비슷하죠.

그리고 영화 속 박현규가 수사대상에 올랐지만 제외되는 과정이 실제 이춘재가 6차 사건 이후 1987년 용의자로 지목되었으나 혈액형과 발자국이 달라 수사대상에서 제외된 점이 비슷합니다.

물론 영화와 실제가 다른 점도 상당히 많지만 상상에 기반한 영화가 실제와 비슷하다는 점은 놀랍죠.

하지만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영화 속 박현규의 실제 모델은 이춘재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해당 인물은 1997년 암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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