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수 하사 사망 충격적인 원인 (+마지막 편지 재조명)
성전환 후 육군에서 강제 전역을 당한 변희수 전 하사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어 논란입니다.
그가 사망하게된 원인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사망 전 진행한 마지막 편지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에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 변희수 하사 사망 원인
성전환 뒤 육군에서 강제 전역을 당한 변희수(23) 전 하사가 3월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참고로 변희수 하사는 육군 최초로 군 복무 중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인물로, 이후로도 계속 복무를 희망했으나 심신장애 사유로 강제 전역 처분됐습니다.
변희수 하사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신고자는 변희수 하사의 정신건강센터 상담자로, 그는 지난달 28일 이후 변 전 하사가 연락을 받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고 하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자택 내부로 진입했을 당시 변희수 하사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소방당국은 시신의 부패 정도로 미뤄 변희수 하사가 숨을 거둔지 수일 경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망 원인은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지만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변 전 하사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 변희수 하사 누구? (+강제 전역 사유)
변희수 하사는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와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국내 최초 인물입니다.
육군 전차조종수 부사관으로 근무하던 그는 자신의 성 정체성이 여성임을 깨닫고 심리 상담·호르몬 치료 등을 받다가, 지난 2019년 11월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부대로 복귀했습니다.
변희수 하사는 당시 여군으로 '계속 복무'를 희망했지만 군은 변희수 하사의 신체 변화에 대한 의무조사를 시행, 심신장애 3급 판단을 내린 뒤 지난해 1월 변 전 하사의 전역을 결정했습니다.
변희수 하사는 이같은 군의 결정을 다시 심사해 달라며 같은해 2월 육군본부에 인사소청을 제기했는데요, 이에 대해 육군은 "전역 처분은 군 인사법에 규정된 의무심사 기준 및 전역 심사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다"며 기각했습니다.
이후 변희수 하사는 지난해 8월 대전지법에 전역처분 취소를 위한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변 전 하사는 법원에 전역처분 취소소송 소장을 제출하며 "제가 커밍아웃해 성별 정정을 결심한 그때의 마음가짐,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기대, 옆에서 응원하는 군 동료와 친구들, 성소수자들, 변호인단과 함께 다시 이 싸움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3. 변희수 하사 마지막 편지 재조명
변희수 하사는 성전환 결정 뒤 성소수자로서 겪는 고충을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지난해 3월 공개한 편지에서 "저는 죽어도 군인으로 죽을 것이고, 군도 제 다짐과 의지를 이해할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만에 하나 전역 처분이 나더라도 재입대를 하자, 재입대가 안 되면 군무원으로라도 군에 남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죠.
그러면서 "막상 전역 명령이 떨어지니 제가 정말 죽어서라도 이 사회에 경종을 울려야 하나, 그런 마음이 굴뚝 같았다"라고 토로했습니다.
다만 "죽지 맙시다. 저조차도 이게 매우 어려운 말이라는 것을 알지만 죽기에는 너무 어리지 않나"라고 말하기도 햇는데요, "꼭 살아남아서 이 사회가 바뀌는 것을 보면 좋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죽지 말아야한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가 지속되자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현 상황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4. 변희수 하사 사망 추모
한편 변 전 하사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성소수자 및 시민단체의 추모가 이어졌는데요, 방송인 하리수 씨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1호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알려진 하리수 씨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제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20년 세월이 흘렀는데 인권이 후퇴하면 후퇴했지, 더 진보되지 않았다"고 토로한 바 있습니다.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트랜스해방전선' 또한 전날(3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수많은 트랜스젠더퀴어 당사자들은 변 하사님의 용기 있는 선택을 보며 힘을 얻었다"라며 "변 하사님의 명복을 빌고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성전환에 대해서 이는 본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성격인데요, 군대라는 특성 상 이번 사안은 당연히 강제 전역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이 발생하면 국민을 보호하고 적을 사살해야하며 명령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조직적으로 움직여야하는데, 성전환이라는 대단히 비상식적인 일로 논란을 만들어 군조직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당연히 군인으로서 자격 미달일 수 있습니다.
냉정히 말해서 변희수 하사가 미리 군과 상의 후 성전환 결정을 한 것도 아니며, 혼자 성전환 수술 후 군에 일방적인 요구만 한다고 보여지는데, 이는 흔히 말하는 관심병사 수준의 모습으로 보이며 군인 자격 미달으로 보입니다.
군대에서도 모든 사안을 사회처럼 다룬다면 그 정신상태로 진짜 전쟁이 발발할 시 그 누가 싸우려고 할까요? 싸우려고 하더라도 누가 이런 사람의 명령을 믿고 목숨걸 수 있을까요? 믿고 싸워도 옆에서 죽어가는 아군을 치료하고 그 전쟁 상황을 버텨낼 수 있을까요? 과연 이런 사람들이 과연 여러분들을 제대로 지켜줄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아도 군인권 문제때문에 군인들 정신상태가 문제되 22사단이 지속적으로 뚫리는 비상식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번 문제도 단순히 인권만 가지고 다루어야 할 문제가 전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군대라는 곳은 그만큼 목적이 확실한 집단인데요, 진짜 전쟁이 발생해 이런 사람들 때문에 작전이 실패하고 전쟁에서 지게 되고 우리 가족과 이웃이 다 죽어도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아래 한가지 흥미로운 영상이 있는데요, 이번 사태를 미국인의 관점에서 바라본 영상입니다.
다만, 차라리 다른 직업을 가지거나, 여군 또는 군무원으로서 다시 재기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은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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