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학폭 직접 반박, 끝까지 간다(+전문, 내용 정리)
지난 2월 폭로된 조병규 학폭 논란을 기억하시나요? 해당 폭로에서 조병규가 뉴질랜드에서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이야기를 했었죠.
이에 소속사는 선처없는 법적 조치를 할 것으로 예고했는데요, 해당 과정에서 폭로자가 2차 폭로를 해서 조병규가 직접 반박했습니다.
이에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 조병규 학폭 논란 직접 반박
배우 조병규의 학교 폭력(학폭) 폭로자가 3월 10일 소속사의 회유와 압박이 있었다고 추가 폭로하자 조병규가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느냐”고 직접 반박했습니다.
결국 조병규는 허위 사실 유포와 악플(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모든 걸 내려놓고, 끝까지 가겠다”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죠.
조병규는 3월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익명의 악의적인 글들에 더 이상 반응하지 말자라고 굳게 다짐했지만 도저히 못 보겠어서 글 올린다”고 했습니다.
그 자세한 내용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조병규 학폭 반박 내용 정리 1 - 아닌 걸 어떻게 증명하냐?
먼저 조병규는 “저는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건가요? 11년 전의 일들, 16년 전의 일들 어떻게 다 기억해내서 증명해야 하나요”라고 썼습니다.
이어 조병규는 “살면서 누군가에게 상처 하나 안 주고 산 사람도 아니고 성장 과정 중에 모두와 성인군자처럼 친하게 산 사람도 아니다”라고도 했죠.
조병규는 그러면서 “왜소하다는 이유로 돈을 갈취당하기도 했고 폭행을 당한 전적이 있는데 그럼 지금부터 저도 피해자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조병규는 “학교라는 곳은 자아가 완벽히 형성이 되기 전 시행착오, 갈등, 배움을 통해 좋은 어른, 사회인이 되라고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면서 “저도 앞서 말한 시행착오, 갈등, 배움이 있었다. 단 법적, 윤리적, 도의적 선 안에서”라고 했습니다.
조병규는 “저는 왜 배우라는 직업의 책임으로 배우라는 꿈이 없었던 시절, 사실이 아닌 유년 시절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하나요. 이런 부분이 문제라면 사과하겠다”고 했습니다.
조병규는 이어 “매 학교 매 학년 모두와 친하지 않았고 모두와 친구인 적 없다. 소수와 친했고 제 친구들은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는데요, “제 좁은 인간관계와 관계없는 사람들의 악감정에 대한 무관심이 문제였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3. 조병규 학폭 반박 내용 정리 2 - 10년 커리어 무너져 끝까지 간다
조병규는 “이미 10년의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 모두 보류했다. 손해를 본 금액은 이루 말할 수 없다”라고 본인의 피해 상황을 말했습니다.
이어 조병규는 “정신적 피해? 폭로글이 터진 이후 집 밖을 나갈 때도 바닥만 보고 몇 주간 잠이 뭔지 모르고 살았다”고 하소연 했죠.
그러면서 조병규는 “저는 감정 호소문이고 익명의 얼굴 모르는 사람의 글은 진심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리고 조병규 소속사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는 추가 폭로에 대해서는 “변호사, 소속사는 돈으로 압박한 적 없고 그게 협박으로 느껴진다면 내용증명은 어떻게 보내고 타국에 있는 익명의 당신께 어떻게 상황을 전달하느냐”라고 말했습니다.
조병규는 소속사가 내용증명을 보냈을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당신은 지인을 통해 변호사께 먼저 연락이 왔고 먼저 선처를 구했다”라고 했습니다.
조병규는 이어 “왜 지인을 통해 사과문의 내용을 보내 변호사께 의견을 여쭙느냐"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익명의 글을 올렸을 때처럼 누군가의 의지가 아닌 본인 의지로 하고난 후 선처를 해도 모자랄 판에 선처가 확실치 않으니 의견을 바꾸는지 이해가 안 간다”라고 폭로자를 비판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조병규는 폭로자가 회사에서 해고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 “당신의 불성실로 인한 해고를 남탓하지 말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이 안건이 계속 가십거리로 소비되면 제가 큰 피해를 본다는 걸 저 사람은 너무 잘 알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이제 다 의미 없고 빈손으로 본인과 같은 입장에서 대응할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조병규는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려 했지만 저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기에 저를 지키려 나 내려놓고 얘기한다”라고 밝혔는데요, “허위 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다”고 선전포고했습니다.
4. 조병규 학폭 폭로자 2차 폭로 내용
앞서 조병규로부터 뉴질랜드에서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A 씨는 이날 소속사가 손해배상을 거론하며 자신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조병규 소속사에 공개검증도 제안했습니다.
A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조병규)는 그 자체가 위협적이진 않았지만 일진들과 주로 어울리며 괴롭힐 때 매우 지능적으로 그들을 활용했다”라고 말하면서 “처음에 그를 막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된다”고 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월 19일 의혹을 제기한 뒤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날짜별로 상세히 공개했는데요, 소속사가 손해배상을 거론하며 자신을 압박했다고도 주장했죠.
A 씨는 “21일 동창을 통해 소속사 법률대리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라고 말하면서 “고소와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의 손해배상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순간 그 자리에 주저앉아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는데요, “제가 어쩔 줄 몰라하자 동창이 ‘중재를 하겠다’고 안심시켰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변호사 측은 ‘폭로글을 모두 내리고 사과문을 올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일단 모든 게시물을 내렸다. 동창은 내가 안쓰러웠는지 양쪽에 설명하고 직접 사과문 샘플을 작성해 양측의 의견을 물었다”라고 했는데요,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혼이 나갔고 저는 여기서 끝낼 수 있다면 합의문 받고 사과문 쓰고 끝내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빨리 이 상황이 지나가길 바라면서도 무턱대고 사과문을 쓰면 안 될 것 같아 시간을 달라고 말했고, 아는 변호사 형에게 자문을 받고 결국에는 사과문을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썼습니다.
A 씨는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꾸준히 자신을 압박해온 제3의 인물도 있었다고 주장했는데요, 답장을 하지 않자 여자친구와 가족, 회사 친구들까지 언급하며 자신을 압박했다는 게 A 씨의 주장입니다.
A 씨는 조병규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에 ‘공개 검증’을 제안했는데요, 그는 “사정상 언급되지 않은 모든 것 포함 공개 검증을 제안한다”라고 말하며 “만족할 만한 답변과 해명이 없으면 진실을 향해 적절한 대응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5. 조병규 학폭 직접 반박 인스타그램 전문
익명의 악의적인 글들에 더 이상 반응하지 말자고 굳게 다짐했지만 도저히 못보겠어서 글 올립니다.
저는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건가요? 11년 전의 일들 길게는 16년 전의 일들을 어떻게 다 기억해내서 증명해야 하나요. 맞습니다. 저 살면서 누군가에게 상처 하나 안 주고 산 사람도 아니고 성장 과정 중에 모두와 성인군자처럼 친하게 산 사람도 아닙니다. 왜소하다는 이유로 돈을 갈취 당하기도 했고 폭행을 당한 전적이 있는데 그럼 지금부터 저도 피해자인가요?
학교라는 곳은 자아가 완벽히 형성이 되기 전 많은 시행착오, 갈등, 배움을 통해 좋은 어론, 사회인이 되라고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앞서 말한 시행착오, 갈등, 배움 있었습니다. 단 법적, 윤리적, 도의적 선 안에서요. 그걸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왜 배우라는 직업의 책임으로 배우라는 꿈이 없었던 시절 사실이 아닌 유년시절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하나요. 이런 부분이 문제라면 사과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 매 학교 매 학년 모두와 친하지 않았고 모두와 친구인 적 없습니다. 소수와 친했고 제 친구들은 정말 괜찮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제 좁은 인간관계 그리고 관계없는 사람들의 악감정에 대한 무관심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이미 10년의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 모두 보류했습니다. 손해를 본 금액이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정신적 피해요? 폭로 글이 터진 이후 집 밖을 나갈 때도 바닥만 보고 몇 주간 잠이 뭔지 모르고 살았습니다.
저는 감정호소문이고 익명의 얼굴 모르는 사람의 글은 진심인가요? 변호사, 소속사는 돈으로 압박한 적 없고 그게 협박으로 느껴진다면 내용증명은 어떻게 보내고 타국에 있는 익명의 당신께 어떻게 상황을 전달하죠?
당신은 지인을 통해 변호사께 먼저 연락이 왔고 먼저 선처를 구했습니다. 왜 지인을 통해 사과문의 내용을 보내 변호사께 의견을 여쭙나요? 익명의 글을 올렸을 때처럼 누군가의 의지가 아닌 본인 의지로 하고 난 후 선처를 해도 모자랄 판에 선처가 확실치 않으니 의견을 바꾸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그리고 당신의 불성실로 인한 해고를 남탓하지 마십시오.
이미 이 안건이 계속된 가십거리로 소비되면 제가 큰 피해를 본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사람은요.
공모자요. 왜 그렇게 얘기하는지 본인이 제일 잘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다 의미없고 빈손으로 본인과 같은 입장에서 대응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더 이상 제 소중한 사람들 소속사까지 피해보는 일 만들고 싶지 않고 고생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려 했지만 저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기에 저를 지키려 다 내려놓고 이야기합니다.
허위 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습니다.
(최신 소식과 정보가 궁금하시면 아래의 다른 글을 참고하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