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니키 서비스 종료 무슨일? (+ 동북공정 한복 민주화의 상징)

샤이닝니키 서비스 종료 무슨일? (+ 동북공정 한복 민주화의 상징)

중국 게임사 페이퍼게임즈의 샤이닝니키가 서비스한지 7일만에 늦은 밤 돌연 서비스 종료를 예고했습니다.

이는 한복 논란이 붉어진 것에서부터 기인하는데요, 본인들이 한복이 중국의 전통의상이라고 주장해놓고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서비스 종료를 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는 동북공정 논리와도 비슷한데요, 과거부터 중국은 한복을 중국 전통의상으로 편입시키려는 시도가 많았기에 이번 사건도 게임을 통한 공화당의 시도가 아니냐는 주장이 있습니다.

한국 네티즌들은 살다살다 이렇게 뻔뻔한 회사는 처음 본다는 반응인데요, 이에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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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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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한복 중국 전통의상이라고 주장

우선 사건의 발단을 간략하게 요약하여 설명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샤이닝니키는 중국 대만에서 먼저 서비스되었고 이후 한국에 서비스 시자함.

2) 이번 한국 서비스 기념하여 한복 의상 아이템 출시함.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에도 같이 출시)

3) 한복은 중국 전통의상인 한푸와 비슷하고,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전통의상이기 때문에 중국의 전통의상이라 우기고, 조선족 전통의상이라 표기해달라고 항의.(한국 샤이닝니키 공식 카페에 와서 행패질까지 함)

4) 샤이닝니키를 서비스하는 페이퍼게임즈 측은 '우리는 하나의 중국 기업으로서 중국에게 손해를 끼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며 적극적으로 중국 기업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 했는데, 결국 중국입장을 고수할 것이라는 이야기임.

5) 한복 의상은 모든 서비스 국가에서 삭제 및 환불조치 중.

페이퍼게임즈 공지사항 전문 및 상세한 내용 및 자료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게임 샤이닝니키 한복 중국의상? 동북공정 논란 (+유저 반응)

2. 샤이닝니키 한국 서비스 종료 결정

위 사태로 인해 한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불같이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결국에는 한복이 중국 전통 의상이라며 논란을 일으킨 중국 게임 '샤이닝니키'가 한국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는데요, 한복 논란에 따른 사과는 물론 환불에 대한 안내조차 없어 사실상 '먹튀' 수순을 밟은 셈입니다.

페이퍼게임즈코리아는 5일 자정경 모바일 게임 샤이닝니키의 한국판 신규 다운로드와 결제를 6일부터 차단하고 오는 12월 9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습니다.

페이퍼게임즈 측은 공지를 통해 "최근 전통 의상 문화에 대한 논란을 깊이 주목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으로서 우리의 입장은 항상 조국(중국)과 일치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며 "논란을 일으킨 의상 세트 폐기 공지 안내 후에도 여전히 중국을 모욕하는 급진적인 언론을 여러차례 쏟아내면서 결국 우리의 마지막 한계를 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결국 한복은 중국의 전통 의상이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이라 더욱 괴씸한 것이죠.

문제는 결제 차단 일시와 서비스 종료 일정만 언급됐을 뿐 환불 관련 안내는 없다는 점인데요, 샤이닝니키는 지난달 29일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매출 40위권에 오른 게임라 적잖은 이용자가 돈을 썼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한복 논란이 있었을 때부터 이미 샤이닝니키 공식 카페에는 환불을 요청하는 불만 여론이 조성된 상태이기도 합니다.

3. 샤이닝니키 동북공정 논란

한국 네티즌들은 한복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주장에 동의하는 회사 측의 입장을 문제 삼았으며, 한복 아이템을 삭제하는 대처 역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한국 게임 업계와 이용자는 "중국이 한국 이용자를 무시하고, 한복을 자국 문화로 은근슬쩍 편입하려는 ‘동북공정’에 일조하는 것 같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는 ‘동북공정’ 문제의 하나로 인식되면서 게임 콘텐츠가 아닌 중국 전체로의 반발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기기도 했다는 것이죠.

그리고 페이퍼게임즈가 공유한 글은 "한국 왕실 의상은 명나라 황제가 수여한 것이고, 중국은 제후국(藩)의 하급 복식에 대해 위로와 은총, 격려를 보내 조선이 더 충성스럽게 중국에 봉사하도록 했다"며 "한국은 자체적인 복장 체계가 없었으므로, 한국 드라마에서 본 한복은 명나라 의상을 개선한 것이다"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요컨대 한복이 중국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 번 더 한 것인데요, 이런 황당한 주장을 담은 글은 중국 공산주의 청년단 중앙위원회가 작성한 글이며, 이 조직은 중국 공산당의 지도 하에 14세~28세 학생 당원, 단원과 청년 군중을 대상으로 정치 교육·선전을 담당하는 중국의 공산주의 청년 당조직입니다.

이 글의 역사 왜곡은 한복에서 그치지 않는데요, 기자가 (중국으로부터) 동쪽으로 와서 고조선을 세웠으므로 한국 사람과 중국 사람의 계통이 같다는 '기자동래설’ 등 현대 한국 역사학계에서 인정하지 않는 주장이나 한국은 대대로 중국의 영향을 받았거나 제후국(藩)이었다는 주장도 담았습니다.

페이퍼게임즈의 공지사항은 동북공정학자의 논리를 고스란히 담은 셈인데요, 중국인을 선동하는 중국 공산당의 글을 인용해 한복을 중국의 전통의상이라 주장하고 한국을 중국의 속국이라하는 것을 보면, 페이퍼게임즈는 일개 게임사가 아닌 중국 공산당 차원에서 진행하는 동북공정 프로젝트의 일환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강하게 듭니다.

4. 한복을 지키기 위한 참신한 방법, 민주화의 상징으로 만들기

우리의 한복을 지키기 위해 한가지 참신한 방법이 있는데요, 이는 바로 한복을 민주화의 상징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만약 한복이 민주화의 상징이 된다면 중국 공산당에서 민주화를 절대 시도할리 없으니 한복을 편입시키려는 의도도 좌절시킬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민주화라는 단어도 엄격하게 규제하는 중국은 한복을 편입시키려는게 아니라 오히려 규제의 대상으로 만들어 절대 빼앗아갈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복은 과거 민주화혁명때 사용되기도 했고, 이미 전세계 많은 업체들은 지적재산권을 인정하지 않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본인의 창작물에 '민주화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넣으면서 이런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백의민족 한국의 하얀색 한복이 민주화의 상징이 된다면 정말 멋진 일이 아닐까요?

5. 페이퍼게임즈 샤이닝니키 이후 중국 게임에 대한 시선

중국은 예로부터 한복을 본인의 문화로 편입시키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필리핀의 전통의상도 마찬가지의 시도를 하고 있으며, 중국 주변의 모든 국가는 본인들의 속국이라고 우기고 있는 중이죠.

이에 따라 이번 샤이닝니키 사태가 결코 한 게임사의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최근 한복이 전세계적으로 유행을 하니 중국의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한복을 입고 나오는 만행을 저지르는데, 그저 누가 잘나가면 배끼려고 드는 중국의 미개한 수준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샤이닝니키는 회원 탈퇴도 거의 불가능하게 막아두고 개인정보를 훔쳐간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으므로 앞으로 중국산 게임과 제품 모두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니다.

이 일환으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화웨이를 왜 망하게 하려고 하는지 그 이유는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중국을 잘 때리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이겼으면 좋겠지만 조금 어렵게 되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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