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역사왜곡 논란에 광고계 손절 (+시청률 하락)

조선구마사 역사왜곡 논란에 광고계 손절 (+시청률 하락)

조선구마사가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광고계에서 줄줄이 손절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게다가 시청률까지 하락하게되어 그 후폭풍이 거센 상황이죠.

이에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 목차 -

---

1. 조선구마사 역사왜곡 논란 발생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대한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지자 기업들이 제작지원과 광고를 철회하고 있는데요, tvN '빈센조'가 중국 기업 비빔밥 PPL로 뭇매를 맞았던 그림보다 거센 후폭풍입니다.

앞서 지난 3월 22일 첫 방송된 '조선구마사'는 충녕대군(장동윤 분)이 조선의 기생집에서 외국의 사제에게 월병과 중국식 만두, 피단 등이 중국풍 소품을 등장시켜 역사 왜곡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태종(감우성 분)이 이성계의 환영을 보고 백성을 학살하거나 충녕대군이 역관에게 무시당하는 장면, 구마 사제에게 술을 따르며 대접하는 모습들로 조선 왕실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는 지적이 잇따랐죠.

이에 제작진은 "셋째 왕자인 충녕대군이 세자인 양녕대군(박성훈 분) 대신 중국 국경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 서역의 구마 사제를 데려와야 했던 상황을 강조하기 위한 설정이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명나라 국경에 가까운 지역이다 보니 '중국인의 왕래가 잦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력을 가미하여 소품을 준비한 것"이라고 했죠.

그러면서 "다만 예민한 시기에 오해가 될 수 있는 장면으로 시청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고 향후 방송 제작에 유의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논리라면 중국 국경에서는 우리나라와 왕래가 잦으니 우리나라 음식을 먹어야했다는 논리인데 여러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변명 수준이 참...

2. 조선구마사 역사왜곡 광고계 손절 현황

아무튼 드라마에 불어닥친 반중정서와 역사왜곡으로 인한 거부감을 진정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방송을 중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 등이 지속해서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기업들도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조선구마사'와 손절을 선언하고 있는데요, 안마의자 브랜드 코지마는 홈페이지에 "'조선구마사'에 대한 모든 제작 지원 및 광고를 철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련 이슈를 인지한 후 즉시 광고 철회를 요청했으나 방송사 측의 사정으로 부득이 3월 22일 광고가 송출되게 됐다. 해당 드라마의 내용과 코지마는 어떤 관계가 없으며 신중한 자세로 제작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이스 침대도 인스타그램에 "문제가 된 프로그램의 이슈사항을 인지했고 조속히 광고 중단 조치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 광고 편성으로 해당 내용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죠.

이뿐만 아니라 호관원, LG생활건강도 광고 편성을 취소했다고 밝혔고, 뉴온은 "드라마 내용을 사전에 알지 못해 걱정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 가능한 빨리 조치 취하겠다" 약속했습니다.

3. 조선구마사 역사왜곡 논란이 빈센조와 다른 점 (+시청률 하락)

최근 tvN '빈센조'가 중국 즈하이궈 비빔밥을 노출해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한국의 음식임에도 불구, 중국 기업의 제품을 홍보했다는 이유였기 떄문이었습니다.

최근 중국이 김치와 한복 등 우리 음식과 문화를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으로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행동이었죠.

'빈센조'와 '조선구마사'는 드라마에 침투한 반중정서를 거부하는 비슷한 풍경 같지만, 온도 차는 너무도 다릅니다.

'빈센조'는 잔여 PPL 취소 협의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을 뿐 공식적으로 광고가 끊기거나, 제작지원 철회까지 번지지 않았지만 '조선구마사'는 기업들의 손절 선언까지 이어지며 치명타를 입게 됐습니다.

그 이유는 '빈센조'가 한국의 문화를 가볍게 여긴 처사였다면 '조선구마사'는 조선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로까지 여겨지며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박계옥 작가의 역사왜곡 반복에 괘씸죄까지 더해졌습니다.

'조선구사마' 박계옥 작가는 tvN '철인왕후'에서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인 조선왕조실록을 '한낱 지라시'라고 일컫는 대사와 종묘 재례악 희화화 시킨 바 있습니다.

'철인왕후', '조선구마사' 제작 및 투자한 YG, 롯데컬쳐워크에도 비난을 피하진 못했는데요, 퓨전 사극, 상상력이라는 방패막이 두 번은 통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선구마사'의 역사 왜곡 논란은 시청률에도 영향을 줬는데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2회 전국 일일 시청률은 1부 4.5%, 2부 6.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날 방송된 첫 회 방송의 시청률 5.7%, 8.9%와 비교해 각각 1.2%, 2.0% 포인트 하락한 수치인데요, 이제 막 발걸음을 뗀 '조선구마사'의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

(최신 소식과 정보가 궁금하시면 아래의 다른 글을 참고하세요.)

 

조선구마사 동북공정 중국식 소품 논란 충격적인 해명 수준 (+박계옥 작가 역사 왜곡 진짜 이유)

제주 50대 아버지 중학생 딸 살해 후 극단적 선택 충격적인 이유

오세훈 후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 후보 선출(+프로필 나이 키 고향 학력)

서울시 4차 재난지원금 1조 지원 (+지급 시기 대상)

부산 해운대 맥라렌 갑질 논란 (+CCTV, 고소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