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잠실점 만행 사과는 언제? (+놀라운 안내견 키움 비용)

롯데마트 잠실점 만행 사과는 언제? (+놀라운 안내견 키움 비용)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안내견의 교육을 진행하는 퍼피워킹을 막아섰다는 목격담이 나오면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롯데마트 측은 상황을 확인 후 입장을 발표하겠다고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죠.

특히 이런 롯데마트의 행위가 불법임도 알려져 더 큰 논란을 부추기고 있죠.

안내견 훈련을 시키는 비용과 노력이 어마어마하다는 점에서 대기업으로서는 국내 유일하게 삼성이 안내견을 육성하는 것이라 칭찬받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럼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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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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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롯데마트 잠실점 안내견 입장 금지?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교육 중인 ‘예비’ 안내견 입장을 막았다는 목격담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최근 한 네티즌은 SNS에 마트 매니저로 보이는 직원이 안내견 입장을 막았다는 목격담을 올렸습니다.

해당 사건 목격자는 ”(훈련견은) 이미 입구에서 출입 승인을 받고 들어왔는데 (매니저가) 다짜고짜 ‘장애인도 아니면서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어떻게 하냐’면서 싸웠다”라고 했죠.

그러면서 ”강아지는 불안해서 리드줄 다 물고 딸은 뒷걸음질 쳐서 울었다”라며 ”(안내견) 교육 중에도 이런 곳에 들어와 봐야 실전에 나갔을 때 문제없이 잘 다닐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이어 이 목격자는 “오해가 생기고, 문제가 있다해도 정중히 안내해도 되지 않냐? 아무리 화가나도 저런 눈빛과 말투로 대들며 언성을 높이고…”라고도 했습니다.

이처럼 논란이 일자 롯데마트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한 관계자는 ”안내견의 입장을 제재하진 않았다. 안내견이 매장 내에서 대소변을 보는 등 소란이 있어서 매장 관계자가 이야기하는 중에 화를 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롯데마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이날 오전 중 사과문을 낼 예정”이라며 ”해당 직원 징계 여부는 아직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사과문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렸습니다.

2. 네티즌 반응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롯데마트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안내견을 다루는 태도가 부적절했다는 지적입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롯데마트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네티즌들은 “공식적으로 사과해라”, “롯데는 직원들에게 장애인, 안내견 관련 교육을 시켜라”, “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한 존중을 요구한다”, “2020년에 안내견 거부가 말이 되나? 국회도 들어간다”, “부디 더불어 사는 사회를 아는 대기업이길 바란다” 등의 항의성 댓글을 달았습니다.

한 네티즌은 "삼성은 같은 대기업이면서 안내견학교 사업을 하고 있는데 롯데는 부끄럽지 않나"라고 힐난했는데요, 한편 "목격자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롯데 매니저 측의 입장도 들어봐야 하지 않느냐"는 중립적 반응도 일부 나왔습니다.

물론 롯데마트 측의 입장도 들어봐야하는 것이 맞지만 대다수 네티즌들은 "경위를 떠나 교육중인 안내견 또한 어떤 장소에도 출입이 가능하지 않느냐"는 입장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3. 퍼피워킹이란?

한 네티즌의 말에 따르면, 이날 강아지는 퍼피워킹 중 마트를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네티즌이 올린 사진 속 강아지는 ‘안내견 공부 중입니다’라고 적혀 있는 조끼를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퍼피워킹’은 생후 7주부터 예비 안내견을 일반 가정집에 위탁해 1년 동안 사회화 교육을 받게 하는 과정을 뜻합니다.

삼성화재는 국내 유일하게 안내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1년에 분양하는 안내견 수는 12~14마리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는 국내 시각 장애인 숫자와 비교했을 때 턱없이 적은 숫자이기 때문에 분양조건이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토록 안내견 육성 숫자가 적은 이유는 안내견 한마디를 키우는 데 1~2억원의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안내견들은 우선 생후 1년여 동안 봉사자와 생활하며 '퍼피워킹' 과정을 거치는데, 쉽게 말하면 '사회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엔 안내견학교에서 전문 교육을 받게 되고, 교육은 6개월에서 8개월가량 이며, 기본적인 보행부터 건널목과 육교, 지하철과 버스,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등에 대한 적응 훈련까지 안내견으로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가르침을 받습니다.

혹여 이 과정에서 사람을 향해 으르렁거린다든가 입질을 하는 등 '공격성'을 내비치면 곧바로 탈락 절차를 밟게 되기도 하죠.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거쳤을 때 안내견 합격률은 대략 30% 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검증을 통과하지 못하는 개는 다른 도우미 견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성을 찾아주거나, 반려견으로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학교에서 내보내게 됩니다.

안내견 한 마리를 키우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고도 하는데요, 생후 13개월까지는 이들과 생활하는 '퍼피워커' 자원봉사자의 역할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4. 퍼피워킹 거절 시 처벌 수준

장애인복지법 제40조에 따르면 보조견 표지를 붙인 안내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공공장소, 숙박시설 등의 출입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절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이를 어길 경우 <장애인복지법> 제40조 제3항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죠.

특히 이는 지정된 전문훈련기관에 종사하는 장애인 보조견 훈련자 또는 장애인 보조견 훈련 관련 자원봉사자가 보조견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을 동반한 경우에도 똑같은 법이 적용됩니다.

물론 해당 사건의 안내견 훈련사도 훈련중임을 보여주는 주황색 조끼를 입고 있는 모습이지만 현실적으로 안내견을 육성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입장을 거절당하는 일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은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사업을 통해 1994년 1호 이후 지금까지 200마리가 넘는 안내견을 배출했다고 하는데요, 큰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이처럼 사회에 공헌하는 모습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5. 안내견 공공캠페인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법과 제도가 있는 것을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인데요, 이번 롯데마트 잠실점 사건이 벌어져서 알게된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이러한 사회적 시선을 바꾸기 위한 공공캠페인이 진행되거나, 다양한 TV프로그램에 등장하기도 했죠.

먼저 GS25 편의점에서는 경기도 수원·군포지역 점포 200여 곳에 '안내견을 환영합니다'라는 픽토그램 스티커를 부착했습니다.

그리고 예능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서는 정재형 씨가 퍼피워킹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내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데 일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이를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식당 등에 출입을 거부당하는 일이 많은데요, 이에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눈이자 발인데, 눈을 빼놓고 들어가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현실을 개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에 해당 캠페인을 더욱 크게 진행할 필요가 있어보이는데요, 모든 기업은 힘들지라도 최소한 서비스업을 주로 삼는 기업들은 의무적으로 이런 교육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안내견을 국가차원에서 육성하는 제도도 필요하지 않겠냐는 생각도 해보는데요, 이번 롯데마트 사건으로 인해 훈련 중인 안내견이 트라우마를 갖게 됐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이에 국민들은 "장애인 복지법이 무색해지는 이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회적 편견과 갈등이 사라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6. 롯데마트 인스타그램 주소

https://www.instagram.com/lottemart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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