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설주의보 발령 (+제설 2단계 상향)

서울 대설주의보 발령 (+제설 2단계 상향)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지는데요, 이에 제설 2단계 상향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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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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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대설주의보 발령

서울과 경기 북부에 28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이들 지역에는 오전 중 2시간 이내의 짧고 강한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그리고 기상청은 강하게 발달한 구름대가 서해 중부 해상에서 빠르게 남동진하고 있다면서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과 경기 북부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지는데요, 발효 시점은 경기 북서부는 오전 8시 30분, 서울과 경기 북동부는 오전 9시부터입니다.

다행히 현재 전국은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서해 북부 해상에서 남하하는 저기압에 동반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백령도와 일부 서해 도서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저기압은 차차 동진해 북한으로 이동하지만, 그 후면으로 북서풍을 따라 유입되는 찬 공기로 인해 구름대가 시속 60㎞로 빠르게 남동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인천·경기 서해안, 경기 북서부는 오전 8∼9시, 서울은 오전 9시, 그 밖의 경기 내륙은 오전 9∼10시께 진눈깨비 또는 눈이 시작될 전망이죠.

구름대의 후면으로 찬 공기가 빠르게 유입되면서 강해져 인천과 경기 남부 서해안을 제외한 수도권 내륙에서는 진눈깨비가 짧은 시간 내 눈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달하는 구름대는 폭이 좁고 빠르게 이동해 지역별로 2시간 이내의 짧은 시간 동안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눈이 내릴 수 있습니다.

2. 서울 대설주의보 발령 이후 날씨 전망

안타깝게도 눈이 그친 후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예정인데요, 서울의 기온은 0도를 기준으로 지역별로 차이가 크게 나타나며 진눈깨비나 눈 등 강수 형태도 달라 적설 차가 매우 클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강한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내린 눈이 얼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 있으니 운전할 때는 서행하면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구름대의 후면으로 강한 한기가 내려와 바람이 급격히 세지고 있어 서해5도에는 강풍경보가,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이어 서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후까지 그 밖의 전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추가로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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