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6일만에 택배 파업 진짜 이유? (+언제까지?)

합의 6일만에 택배 파업 진짜 이유? (+언제까지?)

택배 노조에서 택배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전 국민의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특히 설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태에서 합의 6일만에 다시 파업에 나서 그 배경에 대해서 관심이 모이고 있죠.

이에 아래에서 해당 내용 및 언제까지 택배 파업이 지속될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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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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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택배 파업 29일부터 진행

택배 노사가 분류작업을 택배사의 책임으로 명시한 사회적 합의를 한 지 6일 만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가 다시 택배 파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택배노조는 1월 27일 "지난 20∼21일 양일간 진행한 택배노조 총파업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중 97%가 투표해 91% 찬성으로 가결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9일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혀 국민의 걱정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 택배 파업 왜? (+언제까지)

이러한 택배 파업은 무기한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택배 파업의 배경은 노조의 말에 따르면 택배사와의 사회적 합의 이후에도 택배 현장이 달라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이들은 "원청사인 택배사가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분류작업과 관련해 택배사-노조 대표가 직접 만나 노사협정서를 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택배기사는 대부분 개인사업자 신분으로 택배사나 대리점과 위탁계약을 맺고 일하는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입니다.

이어 택배 파업에 대해 노조는 또 "택배노동자들은 사업장 내 과로사라는 중대 재해가 연이어 발생해도 문제 해결에서 법적 강제력이 있는 노사협약은 꿈도 꾸지 못한 채 사회적 합의에만 집중하게 되고, 반복되는 택배사의 합의 파기에도 사실상 누구도 규제하지 못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리하자면 택배 노조가 무기한 택배 파업을 선언한 건 택배회사 측이 사실상 사회적 합의를 파기했다는 이유때문입니다.

택배노조는 기자회견에서 "택배회사가 지점이나 영업점에 합의를 전면 부정하는 공문을 내린 것이 확인되고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합의문에 서명한 지 닷새 만에 분류작업을 택배회사가 책임지기로 한 합의를 파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택배노조와 택배회사, 정부,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는 지난 21일 택배노동자의 기본작업 범위 내 분류작업을 제외하고, 분류작업은 택배회사가 전담인력을 투입해 맡기로 하는 내용의 '과로사 대책 1차 합의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김태완 택배노조 위원장은 "진심으로 국민들께 송구하지만 택배노동자들은 살기 위한 마지막 선택을 한다"라고 택배 파업에 대해 말했는데요, "더는 일하다 죽지 않게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리는 심정으로 오늘 우리는 사회적 총파업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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