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멀티프로필 설정 방법 (+최대 3개, 네티즌 반응)
카카오가 대화 상대별로 프로필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기능을 출시했습니다.
이에 많은 분들이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설정 방법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죠.
하지만 이 기능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기도 한데요, 아래에서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설정 방법 및 네티즌 반응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설정 방법 (+주의사항)
먼저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기능은 기본 카카오톡 프로필 외에 복수의 프로필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친구별로 표시되는 프로필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현재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서비스는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에 한해서만 베타 버전이 제공되고 있는데요, 지갑 서비스 가입 후 본인인증을 거치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모바일 카카오톡 v9.2.0 이상부터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신버전 업데이트는 필수인데요, 만약 본인이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설정이 불가능하다면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그 이유는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기능이 아직까지 베타 테스트 버전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추후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카카오톡 멀티프로필은 기본프로필 외에 추가로 최대 3개까지 만들 수 있는데요, 사람마다 4개의 프로필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원하는 프로필 생성, 편집, 삭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바꿀 수도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설정 방법을 설명드리자면, 먼저 카카오톡 친구탭(첫번째 탭) 내에서 가능합니다.
친구 목록 가운데 '생일인 친구' 상단에 '내 멀티프로필' 설정 공간이 나타나는데요, 이를 누른 뒤 원하는 친구를 지정하고, 지정 친구가 볼 수 있는 멀티 프로필을 생성하면 간단하게 설정 가능합니다.
그리고 친구 추가를 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이전처럼 기본 프로필이 뜨니 참고하세요.
2.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네티즌 반응 - 긍정의 목소리
카카오톡 멀티프로필을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타인과 교류하며 하나의 카카오톡 프로필이 아닌 각각의 관계에 맞는 프로필 설정과 노출이 필요하다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멀티 페르소나', '부캐' 등 트렌드 및 이용자 라이프 스타일, 카카오톡 사용성 등을 다방면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불필요한 사생활 노출을 막을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이 있는데요, 한 20대 직장인은 "직장 동료들과 상사 눈치 때문에 튀지 않고 흔한 사진으로 프로필을 설정했는데, 원하는 기능이 나와 너무 좋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30대 직장인 역시 "개인 프로필을 두고 여러 지적들이 나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멀티프로필이 개발돼 좋다"라고 말하며 "당장 쓸 것"이라고 하기도 했죠.
그리고 한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30대 교사는 "학부모 시선 때문에 1년 이상 프로필 사진을 바꾸고 있지 않았는데 이제는 원하는 사진을 올릴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느데요, "어린이집이나 학원 강사 등 학부모를 상대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기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업무용에는 회사 홍보 이미지와 문구를, 지인과 가족들에게는 개인 사진을 설정할 것", "학생들은 학과 단톡방이나 교수님 연락용으로 멀티프로필을 써서 모범생처럼 보이게하면 좋을 것 같다", "친하지 않은 사람이 내 프로필을 보는게 불편했는데 잘됐다"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3.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네티즌 반응 - 우려의 목소리
하지만 이런 긍정의 목소리 못지 않게 부정적인 효과도 예상되기 때문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일부 이용자들은 멀티프로필 설정 기능으로 불륜이나 사기 등 부적절한 상황에 악용될 것이라며 우려를 내놓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상대방이 기본프로필인지 멀티프로필인지 설정 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 이용자는 "사기꾼들이 마음만 먹으면 이중생활이 가능할 것 같다"라고 말했는데요, "악용하는 사례가 많아질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멀티프로필 때문에 바람을 피우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다"라고 의견을 말하며, "멀티프로필 사용자라는 표시가 떴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칭 행위가 쉬워질 것", "사람들끼리 속이고 거리 두게 되는 경우가 많아질 것", "내가 '멀티 당했나'라고 생각해 기분이 나빠질 것 같다", "양다리, 불륜뿐만 아니라 보이스 피싱, 신분세탁도 늘어날 것", "차라리 프사를 본 사람을 알게 기능을 넣어달라", "원하지 않는 기능인데 왜 마음대로 넣냐" 등 우려의 반응이 나오고 있죠.
이에 카카오는 아는 사람으로 속여 돈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멀티프로필 기능을 카카오톡 지갑 사용자들을 대상으로만 적용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카카오톡 멀티프로필은 카카오톡 지갑을 사용중인 분들에 한해서 가입이 가능합니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1차 본인 신분인증을 거친 카카오톡 지갑 사용자들에게 멀티프로필을 제공하는 방식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는데요, "기본적으로 멀티프로필은 '친구' 관계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며, 타인이 메세지를 보낼 경우 '톡 사이렌'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톡 사이렌 기능은 등록되지 않은 친구가 메세지를 전송할 경우 금전 요구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서비스인데요, 이 관계자는 "나의 사진을 누군가 도용해서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고 있을 경우 고객센터 '카카오권리침해 신고'를 이용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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