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 누나 박지선 언급 (+청룡영화상 수상)
배우 박정민이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는데요, 수상 소감에서 누나 박지선을 언급해 화제입니다.
이에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 배우 박정민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수상
지난 2월 9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1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는데요,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 이래 첫 무관중으로 진행됐습니다.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박정민, '강철비2: 정상회담' 신정근, '강철비2: 정상회담' 유연석, '남산의 부장들' 이성민, '남산의 부장들' 이희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발표 결과 박정민이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2. 배우 박정민 누나 박지선 언급
위에 언급드렸다시피 배우 박정민이 제41회 청룡영화상에 남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는데요, 그는 수상 소감을 통해 조심스럽게 故 박지선을 언급했습니다.
박정민을 비롯해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인물이 누나 故 박지선이기도 하죠.
박정민은 이날 "저희 영화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 진짜 예상을 못했다. 함께 했던 황정민, 이정재 선배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제가 예상은 못했지만, 약간 기대는 했다. 혹시 제가 상을 받으면 누구에게 감사하다 할까 생각을 하다 딱 한 분이 떠 오르더라"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박정민은 "제가 이 영화를 촬영할 때 저에게 '괜찮냐'고 안부를 물어보던 친구가 있다. 저의 안부를 물어주고 궁금해 하던 친구가 작년에 하늘나라로 갔다. 그런데 제가 아직 그 친구를 보내지 못했다"고 했죠.
3. 박지선 사망에 박정민 놀라운 행동
박정민이 아직 보내지 못한 그 친구는 바로 개그우먼 박지선이었는데요, 박지선은 지난해 세상을 떠났는데, 당시 온 국민이 추모의 물결을 보냈었죠.
한편, 박정민과 박지선은 '펭수'라는 공통분모로 더욱 친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당시 박지선 빈소에 가장 먼저 달려간 이도 박정민이었을 정도입니다.
박정민은 "만약 제가 상을 받는다면 괜찮냐고 물어봐주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하늘에서 보고 있는 그 누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싶었다"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이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더욱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습니다.
4. 아직까지 추모되는 박지선
앞서 지난해 '2020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자인 개그맨 유재석도 故 박지선을 추모했는데요, 당시 유재석은 "너무 안타깝게 이른 나이에 하늘나라로 간 박지선 씨가 하늘에서는 정말 편안하길"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리고 언젠가 꼭 다음 세상에 다시 태어나서 못다 한 웃음을 많은 시청자 분들에게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토로하기도 했죠.
그리고 최근에는 故 박지선과 절친인 이윤지도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박지선을 그렸습니다.
이윤지는 "친구가 그렇게 먼 길을 떠나게 됐고, 여러가지 생각이 겹치는 와중에 오빠(남편)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다"라고 했는데, "혹시 힘들 수 있는 순간에 나한테는 오빠가"라고 말을 흐리기도 했습니다.
이윤지는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선이 떠난 후) 후유증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그는 "엄마 아니면 그 친구가 내 성격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다. 객관적이면서 주관적인 의견을 주는 사람이었는데, 요즘엔 그런 것들이 막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렇듯 故 박지선은 모두에게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고, 빈 자리가 더욱 커지게 느껴지는 사람인데요, 청룡영화상은 영화 시상식이지만 박지선을 더욱 그립게 만드는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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