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애 첫 입장 발표 (+학폭 논란 수진 저격)
배우 서신애가 (여자)아이들 수진을 공개 저격했는데요, 수진이 자신을 향해 근거없는 비난을 일삼았으며 이로 인해 트라우마가 컸다고 폭로한 것입니다.
이에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 서신애 첫 입장 발표 (+학폭 논란 수진 저격)
서신애는 3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년 전의 저는 어렸고 용기가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임한다면 먼 훗날 제가 저 자신에게 참 많이 실망하고 후회할 것 같아 용기를 내려 한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저는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을 했지만 학교 안에서는 다른 아이들과 같은 평범한 학생이었다. 중학교에는 2학년 첫 학기에 전학을 왔고 같은 반 친구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운을 뗐죠.
그러면서 “저를 거론하신 그분은 2년 동안 등굣길, 쉬는 시간 복도, 급식실, 매일 같이 어디에서나 무리와 함께 불쾌한 욕설과 낄낄거리는 웃음, ‘별로 예브지도 않은데 어떻게 연예인을 할까’ ‘어차피 쟤는 한물 간 연예인’ ‘저러니 왕따 당하지’ ‘선생들은 대체 뭐가 좋다고 왜 특별 대우하는지 모르겠어’ 등등 꾸준한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다”라고 하면서 수진에 대한 행실을 폭로했다.
이같은 일은 마음 속 깊이 상처로 자리잡았다는 서신애는 “그 두려움들은 트라우마로 자리 잡아 저를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하게 했고 고등학교 진학에 있어 큰 걸림돌이 된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물리적인 폭력이 아닌 정신적인 폭력 또한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로 남게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신애는 “본인은 기억이 나지 않고 저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하는데, 맞다. 일방적인 모욕이었을 뿐이다. 제 뒤에서 본인의 무리 속에서 함께 했던 멸시에 찬 발언과 행위들조차 절대 아니라 단정지으시니 유감이라 생각한다”라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어떤 증인과 증거를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그 분의 선택적 기억이 제가 얘기하는 모든 일을 덮을 수 있는 진실한 것들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도 학교폭력으로 인하여 힘들어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용기 내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이번 일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걱정과 염려를 끼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개인적인 일이 아닌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2. 수진 학폭 논란 정리 (+네티즌 반응)
앞서 수진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란 논란에 휘말린 바 있는데요, 이에 소속사는 “다툼이 있었을 뿐, 학폭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당사자인 수진 또한 “학창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다.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 번 핀적은 있다”면서도 학교 폭력 의혹에는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죠.
그럼에도 수진을 둘러싼 학교 폭력 증언이 줄지 않자 부담을 느낀 광고계는 수진을 지웠고, 결국 소속사는 “현재 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수진을 꾸준히 노출시키는 등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갔죠.
그러면서 수진에 학교 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에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일방적인 이야기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수진을 재차 옹호했습니다.
수진의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서신애는 그동안 자신의 SNS를 통해 “그대들의 찬란한 봄은 나에게 시린 겨울이었고 혹독하게 긴 밤이었다”, “None of your excuse”(변명할 필요 없다) 등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왔습니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수진이 서신애에게도 학교 폭력을 가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수진은 서신애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그는 지난 3월 19일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된) 입장을 밝힐 때마다 서신애는 타이밍 맞춰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고, 많은 사람이 내가 서신애에게 폭력을 가했다고 오해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서신애의 소속사로 연락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학창 시절 어떠한 괴롭힘도, 뒤에서 욕을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신애가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는데요, 그 결과가 처음 설명드린 내용입니다.
이를 접한 한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서신애의 SNS 활동으로 수진이 곤란하게 됐다며 서신애에 대한 조롱섞인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이 가운데 서신애가 수진의 행태를 폭로하며 학교 폭력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3. 서신애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서신애입니다.
10년 전의 저는 어렸고 용기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임한다면 먼 훗날 제가 저 자신에게 참 많이 실망하고 후회할 것 같아 용기를 내려 합니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을 했지만 학교 안에서는 다른 아이들과 같은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중학교에는 2학년 첫 학기에 전학을 왔고 같은 반 친구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저를 거론하신 그분은 2년 동안 등굣길, 쉬는 시간 복도, 급식실, 매일 같이 어디에서나 무리와 함께 불쾌한 욕설과 낄낄거리는 웃음, “별로 예브지도 않은데 어떻게 연예인을 할까” “어차피 쟤는 한물 간 연예인” “저러니 왕따 당하지” “선생들은 대체 뭐가 좋다고 왜 특별 대우하는지 모르겠어” 등등 꾸준한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습니다. 그저 어린 학생들의 시기와 질투였을 수도, 스쳐 지나가듯 했던 말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마음 속 깊이 상처가 된 말들로 지금까지 남아있습니다. 그때 받은 상처들은 점점 큰 멍으로 번졌고 사람에 대한 두려움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두려움들은 트라우마로 자리 잡아 저를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하게 했고 고등학교 진학에 있어 큰 걸림돌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로 인해 물리적인 폭력이 아닌 정신적인 폭력 또한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로 남게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본인은 기억이 나지 않고 저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하는데, 맞습니다. 일방적인 모욕이었을 뿐입니다. 제 뒤에서 본인의 무리 속에서 함께 했던 멸시에 찬 발언과 행위들조차 절대 아니라 단정지으시니 유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증인과 증거를 가지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그 분의 선택적 기억이 제가 얘기하는 모든 일을 덮을 수 있는 진실한 것들인지 묻고 싶습니다.
지금도 학교폭력으로 인하여 힘들어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용기 내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저는 그러지 못하였고 시간이 지나면 점차 괜찮아질거라 믿고 있었지만 그게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걱정과 염려를 끼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개인적인 일이 아닌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습니다. 다가오는 4월에도 행복하시고 코로나로 인하여 많이 지쳐있고 힘드실 텐데 힘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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