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성추행 김종철 대표 사퇴 결정 (+앞으로 정의당 행보)

장혜영 성추행 김종철 대표 사퇴 결정 (+앞으로 정의당 행보)

같은 정의당 의원인 장혜영 성추행한 김종철 대표가 전격 사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해당 사건이 명백한 성추행 사건이라고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앞으로 정의당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아래에서 관련 내용 및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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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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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당 김종철 대표 사퇴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1월 25일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자 당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요 기성 정당에서 당대표가 성비위로 사퇴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이에 정의당 젠더인권본부장인 배복주 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해당 기자회견에서 "오늘 당원과 국민 여러분에게 매우 부끄럽고 참담한 소식을 알리게 됐다"라고 말하면서 "지난 1월 15일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고 피해자는 당 소속 국회의원인 장혜영 의원"이라고 밝혔습니다.

2. 정의당 김종철 장혜영 성추행 명백

배복주 부대표는 "김종철 대표가 지난 15일 저녁 여의도에서 장혜영 의원과 당무 면담을 위해 식사 자리를 가진 뒤 나오는 길에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혜영 의원은 고심 끝에 18일 젠더인권본부장인 저에게 해당 사건을 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후 여러 차례 피해자, 가해자와의 면담을 통해 조사를 진행했고 가해자인 김종철 대표 또한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라고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사건은 다툼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성추행 사건"이라고 규정했습니다.

3. 장혜영 성추행 성명 발표

장혜영 의원은 성명을 내고 "함께 젠더폭력근절을 외쳐왔던 정치적 동지이자 마음 깊이 신뢰하던 우리 당의 대표로부터 평등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훼손당하는 충격과 고통은 실로 컸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문제로부터 진정 자유로워지고자 한다. 그렇게 정치라는 저의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회견에 앞서 대표단 회의를 열고 당 징계 절차인 중앙당기위원회 제소를 결정하고 당규에 따라 김종철 대표를 직위해제했는데요, 다만 피해자인 장혜영 의원은 형사상 고소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 정의당 앞으로 행보

김종철 대표는 탈당 여부와 관련해 당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복주 부대표는 "정의당은 원칙적이고 단호하게 이 사건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피해자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고 일상의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하면서, 가해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가장 높은 수위로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피해자 책임론, 가해자 동정론 같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2차 피해 발생 시에는 엄격한 책임을 묻고 징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의당은 제도권 정당 가운데 대표적인 진보 정당인데다 성평등 이슈에 가장 목소리를 높여온 터라 당 전체가 충격을 가누지 못한 채 당장 지도부 총사퇴까지 거론되는 등 공황 상태에 빠졌습니다.

일각에서는 당의 '발전적 해체'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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