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아들 특혜 복무 의혹 반발 (+프로필)
안승남 구리시장이 아들의 ‘특혜 복무’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며 반발했습니다.
특히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방송 보도가 나온다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 안승남 구리시장 아들 특혜 복무 의혹 반발
안승남 구리시장은 1월 27일 트위터에 “오늘 방송사에서 시장과 가족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개인 신상 털기로 기사를 내보내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자가 요청한 인터뷰 내용을 보니 사실 확인이 부족한 흠집 내기”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방송이 나오면 적극 대응으로 진실을 규명하고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같은 날 SBS는 안승남 시장의 아들이 구리시청 시장실 바로 아래층 예비군 지역대에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면서 특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예비군 지역대장이 안승남 시장의 아들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여러 차례 퇴근을 도와주는 장면을 포착해 보도한 것이죠.
또 상근예비역은 주로 주거지를 고려해 복무지가 결정되는데, 안승남 시장의 아들은 집에서 도보 거리 5분의 주민센터 대신 구리시청에 배치됐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해당 주민센터는 인력 충원이 필요했는데, 정작 배치된 군인은 도보 50분 거리에 사는 병사였다고 SBS는 설명했는데요, 여러 가지 정황 상 특혜 복무 의혹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방송 다음날인 1월 28일 안승남 시장은 블로그에 SBS 측 질의에 대한 답변을 공개하며 해당 보도를 반박했습니다.
안승남 시장은 아들이 시청 2층에 배치된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근무지 배치는 관할 군부대 소관이라며 그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바 없다고 밝힌 것이죠.
또 선출직 시장으로서 아들이 아버지와 한 건물에 근무하는 것에 대해 “시장 권한 밖의 일이며, 시장 아들이라는 이유로 혜택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특히 아들이 예비군 지역대장의 차량으로 퇴근한 사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또한, ‘아들이 예비군 지역대장 차량으로 퇴근하는 것이 적절한가’라는 질문엔 “아들은 지역대장의 지휘·통제 하에 있기 때문에 적정성 판단은 복무부대의 장에게 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한 가지 의문점은 같은 건물에 근무를 하고 있는데, 이를 전혀 모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먼저 떠오르네요.
그리고 아들이 어디에 배치된 것인지도 잘 모른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데, 이처럼 서로 대화가 없는 집안인지도 궁금합니다.
물론 정확한 것은 모든 것이 밝혀져야 알 수 있는 것이지만, 반박하는 내용이 명확한 것이 하나도 없어 오히려 의문만 더욱 증폭시키지 않는지 생각됩니다.
2. 안승남 구리시장 프로필
이름 : 안승남(An Seung Nam)
출생 : 1965년 12월 29일 (55세)
현직 : 경기도 구리시장
소속 정당 : 더불어민주당
최종 학력 :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병역 : 육군 이병 소집해제
종교 : 개신교
가족 : 아내 곽혜경, 슬하 2남
경력 :
제8, 9대 경기도의회 의원(구리 2)
구리시 교육개혁 시민연대 공동대표
(사)고구려 역사문화 보전회 기획이사
한국투명성기구 구리남양주지회 회장
구리남양주 시민모임 의장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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